2007년 01월 23일
시사저널 사태에 관한 글을 마무리짓고...
글에는 공부하느라고 쓰는 글이 있고, 쓰고 싶어서 쓰는 글이 있고, 먹고 사니라고 쓰는 글이 있다. 먹고 살기 위해 쓰는 글에는 정말 손이 가지가 않을 때가 있다. 그리고 부탁 받아 쓰는 글이 있다. 나에게 글을 부탁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하여간 아주 드물게 있기는 하다.
시사저널에 관한 글이 마지막 범주에 해당하는 글이다. 삼성을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겠다는 듯이 황당하게 꼬여가는 이 코메디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침묵하는 걸 보면서 조금 황망하기는 했다. 이런 비상식적인 일도 이제는 사람들이 담담하게 상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에 너무 익숙해진 것 같다.
부탁을 받고도 한참을 밍기적거린 것은 언론에 관한 글은 잘 쓰지 않기 때문이다. 신문을 거의 읽지 않기 때문에 나는 언론에 관한 얘기를 할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 경우이고, 그래서 언론에 대한 얘기는 잘 안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글을 쓰게 된 것은 너무 조용하기 때문이다. 침묵으로 무언의 동조자가 되고 싶지는 않다.
요즘의 우리나라 상황과 제일 비슷한 소설은 카프카의 '성'일 것 같다. 한 명씩 조용히 끌려들어가는 성채 밖의 객잔에 모여 있는 사람들과 지금의 '시민'이라는 존재는 그렇게 달라보이지 않는다.
시사저널에 관한 글이 마지막 범주에 해당하는 글이다. 삼성을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겠다는 듯이 황당하게 꼬여가는 이 코메디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침묵하는 걸 보면서 조금 황망하기는 했다. 이런 비상식적인 일도 이제는 사람들이 담담하게 상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에 너무 익숙해진 것 같다.
부탁을 받고도 한참을 밍기적거린 것은 언론에 관한 글은 잘 쓰지 않기 때문이다. 신문을 거의 읽지 않기 때문에 나는 언론에 관한 얘기를 할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 경우이고, 그래서 언론에 대한 얘기는 잘 안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글을 쓰게 된 것은 너무 조용하기 때문이다. 침묵으로 무언의 동조자가 되고 싶지는 않다.
요즘의 우리나라 상황과 제일 비슷한 소설은 카프카의 '성'일 것 같다. 한 명씩 조용히 끌려들어가는 성채 밖의 객잔에 모여 있는 사람들과 지금의 '시민'이라는 존재는 그렇게 달라보이지 않는다.
# by | 2007/01/23 16:10 | 그냥 잡담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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