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1월 03일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누추한 제 블로그에 찾아와주시는 여러분들께 늦었지만 신년 인사드리고 싶군요. 해 넘어가기 전에 밀린 원고들 정리한다고 해 넘어가는 줄도 모르고, 이제야 너무 급한 불들을 잠깐 끄고...
먹고 사니라고, 이러구 삽니다.
올해는 저도 늦었지만 아이를 낳을 거고, 더 명랑해지기 위해서 노력을...
위의 사진은 아키라 구로자와 감독입니다. 일본에서 영화 생활하면 술과 야쿠자들과의 크고 작은 일들을 해결하느라, 살아가기가 고달펐겠지만,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예술가 중의 예술가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 늙은 노구를 이끌고도, 매일 영화 한 씬 씩을 썼다고 하더군요. 보통 바지런하고도 행복한 인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꿈'이라는 영화의 한 장면이 생각이 납니다. 태평양 전투에서 죽었던 과거의 부하들이 줄을 맞춰 꿈에 다시 돌아왔을 때...
"귀관들은 이미 죽었다. 뒤로 돌아, 앞으로 갓!"
그 멋진 장면들이 저 늙은 영감이 하루에 한 씬씩 그려내면서 만들어낸 영화라고 생각하면 갑자기 감동의 눈물이 주루룩 흐를 듯...
여러분들도 하루에 한 씬을 만들듯이, 뭔가 하루에 하나씩 만드실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아직도 하루에 담배 한 갑씩을 꼬박꼬박 피웁니다만...)
망령과 아픔은 뒤로 돌려보내시고, 다가올 날들에 대한 꿈과 희망으로 빼곡이 하루를 채워나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by | 2007/01/03 16:29 | 그냥 잡담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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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많이 써 주세요.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생각하면 이 곳에서 어떻게 고통받지 않게 이 생명들을 키워내지 싶어서 가슴이 먹먹해진답니다.
그러나 사실은 우울하고 괴팍한 나를 아이의 평화와 행복이 정화시켜 놓는 일이 더 많다는... 누가 누굴 지킨다는 거야!
올해 내내 행복 평화 명랑하시길.
박사님 글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글도 너무 재미 있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좋은 글 많이 써 주세요....
어제는 PD수첩에 깜짝 출현하셔서 넘 반가웠어요....
올해 뜻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구요...
"오랫동안 꿈을 꾸는 자는 그 꿈을 닮아간다" 는 명언을 되새기며...힘내자구요!!!!
그리고 건강하셔야 하구요.
변함없이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 서중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