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누추한 제 블로그에 찾아와주시는 여러분들께 늦었지만 신년 인사드리고 싶군요.  해 넘어가기 전에 밀린 원고들 정리한다고 해 넘어가는 줄도 모르고, 이제야 너무 급한 불들을 잠깐 끄고...

먹고 사니라고, 이러구 삽니다.

올해는 저도 늦었지만 아이를 낳을 거고, 더 명랑해지기 위해서 노력을...

위의 사진은 아키라 구로자와 감독입니다. 일본에서 영화 생활하면 술과 야쿠자들과의 크고 작은 일들을 해결하느라, 살아가기가 고달펐겠지만,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예술가 중의 예술가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 늙은 노구를 이끌고도, 매일 영화 한 씬 씩을 썼다고 하더군요. 보통 바지런하고도 행복한 인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꿈'이라는 영화의 한 장면이 생각이 납니다. 태평양 전투에서 죽었던 과거의 부하들이 줄을 맞춰 꿈에 다시 돌아왔을 때...

"귀관들은 이미 죽었다. 뒤로 돌아, 앞으로 갓!"

그 멋진 장면들이 저 늙은 영감이 하루에 한 씬씩 그려내면서 만들어낸 영화라고 생각하면 갑자기 감동의 눈물이 주루룩 흐를 듯...

여러분들도 하루에 한 씬을 만들듯이, 뭔가 하루에 하나씩 만드실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아직도 하루에 담배 한 갑씩을 꼬박꼬박 피웁니다만...)

 망령과 아픔은 뒤로 돌려보내시고, 다가올 날들에 대한 꿈과 희망으로 빼곡이 하루를 채워나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by 비나리 | 2007/01/03 16:29 | 그냥 잡담 | 트랙백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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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김충래 at 2007/01/03 21:09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좋은 글, 많이 써 주세요.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melancolia at 2007/01/03 21:29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Commented by 송종운 at 2007/01/04 00:01
건강하시고 항상(!) 글 많이 써 주세요
Commented by 꿈꾸는소년 at 2007/01/04 00:25
새해에는 하시는 일들에 운이 깃들기를 바랄게요.
Commented by 리얼 at 2007/01/04 01:04
저는 하루에 한 가지라도 배울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ommented by 바리 at 2007/01/04 02:24
가슴이 답답하고 답답하면 우석훈님의 네이버 블로그 버리고 오신 글들을 쳐다보곤 하네요. 그러면 내 마음이 위안을 찾으리라 생각하는지.
아이들을 생각하면 이 곳에서 어떻게 고통받지 않게 이 생명들을 키워내지 싶어서 가슴이 먹먹해진답니다.
그러나 사실은 우울하고 괴팍한 나를 아이의 평화와 행복이 정화시켜 놓는 일이 더 많다는... 누가 누굴 지킨다는 거야!
올해 내내 행복 평화 명랑하시길.
Commented by 비나리 at 2007/01/04 03:09
바리님... 주위 사람에게 조금 기대보시는 것도 삶을 평온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은데요... 저는 눈 딱감고 세상을 조금 바꿔볼 마음을 먹었답니다 ^^...
Commented by 패러다임 at 2007/01/04 11:22
우석훈 박사님!!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FTA에 관해 공부를 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박사님 글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글도 너무 재미 있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좋은 글 많이 써 주세요....
어제는 PD수첩에 깜짝 출현하셔서 넘 반가웠어요....

올해 뜻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구요...
"오랫동안 꿈을 꾸는 자는 그 꿈을 닮아간다" 는 명언을 되새기며...힘내자구요!!!!
Commented by 연애편지 at 2007/01/04 13:13
새해에는 꼭 건강해지시길...^_^
Commented by 박미옥 at 2007/01/04 17:49
우박사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건강하셔야 하구요.
Commented by oshud at 2007/01/04 18:26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Commented by 새로운세상 at 2007/01/04 21:17
석훈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변함없이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Commented by mathblue94 at 2007/01/05 12:45
선생님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 서중범 -
Commented by 비나리 at 2007/01/05 17:43
중범 선생, 네, 언제 한 번 봐야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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