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8월 03일
<샌드위치 위기론은 허구다> 출판사 서평
<샌드위치 위기론은 허구다>는 오타의 바다와 같다... 결국 1쇄를 빨리... 2쇄에는 오타없는...
저자에게는 통상 20권 정도를 주는데, 공교롭게도 첫번째 증정본이 심상정 의원에게, 두번째 증정본이 정태인 선배에게 갔고, 세 번째 증정본은 한미 FTA 대책본부 구성을 놓고 파업 중인 서준섭에게 갔다... 그리고 4권째가 간암으로 투병 중인 서울대 김정욱 교수에게 갔고...
어쩔 수 없이 신세진 사람들 중 그 시절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증정본이 가게 되는데, 이 책은 워낙 쎈 사람들이 조언을 많이 해줘서, 그야말로 이 스무권의 증정본 리스트가... 무척 쎄질 것 같고, 식구들에게도 차례가 가기가 어려울 것 같다.
추천사는 예전에 현대자동차 CEO였던 이계안 의원이 해줬다. 그가 조직에서는... 내 첫 번째 상사였다.
현대 쪽에 있는 사람들은 초고 상태에서 원고를 본 사람들이 몇 명 있는데, '지독한 진실'이라고 평가해주었다. 현대자동차에서 강연을 해주면 어떻겠냐고 건너건너 왔는데, 역시 평소의 소신대로, 천 만원 밑으로 주면 안한다... (강연은 안한다는 말을 이렇게 돌려말하는 방법도 있기는 하다. 아마 한전이나 서부 발전 같은 곳에서는... 남이라고 하기가 곤란해서 한 번쯤 발전사에서는 할지도 모르겠는데, 이게 또 5개사라서 한 번 하면 다섯 군데 다 해야하는... 한전이 분사되면서 사장이 여섯 명이 되어서, 간부들은 요즘 좋아한다...)
오타를 제외하면... 책은 재밌다. 한미 FTA의 경우는 하고 싶었던 말을 소위 프레임 때문에 못한 게 많았었는데, 이 책은 약간 12년 동안의 경험을 박권일씨의 도움을 받아 총정리하는 마음이 약간 담겼다. 내가 세상사에 대해서 어떤 생각들을 평소에 가지고 있는지... 아마 문화경제학과 조직론 책 두 개가 C급 경제학자 시절의 생각들을 모은 두 축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만약 내 책 중에 한 권을 추천하라고 누군가 부탁하면... 오타를 제외하면, 이 책을 추천하게 될 것 같다. <88만원 세대>는 눈물 없이는 보기 어려운 책이라면... (그래도 이재영은 마지막 교열을 보면서 계속해서 책상을 치면서 웃어대서 옆에 있는 내가 조금 민망했다. 웃으라고 쓴 책은 아닌데...) 반면에 <샌드위치 위기론은 허구다>는 좀 웃기는 얘기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 50살이 넘은 회사 간부들이 자신의 젊은 시절이 생각나서 몇 번 울었다고 전언해준다. 참... 울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의 책에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웃길 것 같다고 생각한 책에 눈물을 흘렸다고 하니...
이 책 뒤에는 참고문헌 목록을 달고 싶은 충동을 참느라고... 내가 참고문헌을 잘 달지 않는 것은 2/3가 불어책이라서, 산솔류와 니꼴라이에게 처음 이런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잔뜩 논문 제목들 달아봐야, 별 도움이 안될 것 같다. 워낙 유명한 책들과 세기의 전환이라고 평가받는 주요 논문들을 중심으로 인용구들을 가지고 왔기 때문에, 구글로 1분 내에 전부 찾을 수 있는 자료들이다.
저자에게는 통상 20권 정도를 주는데, 공교롭게도 첫번째 증정본이 심상정 의원에게, 두번째 증정본이 정태인 선배에게 갔고, 세 번째 증정본은 한미 FTA 대책본부 구성을 놓고 파업 중인 서준섭에게 갔다... 그리고 4권째가 간암으로 투병 중인 서울대 김정욱 교수에게 갔고...
어쩔 수 없이 신세진 사람들 중 그 시절에 만나는 사람들에게 증정본이 가게 되는데, 이 책은 워낙 쎈 사람들이 조언을 많이 해줘서, 그야말로 이 스무권의 증정본 리스트가... 무척 쎄질 것 같고, 식구들에게도 차례가 가기가 어려울 것 같다.
추천사는 예전에 현대자동차 CEO였던 이계안 의원이 해줬다. 그가 조직에서는... 내 첫 번째 상사였다.
현대 쪽에 있는 사람들은 초고 상태에서 원고를 본 사람들이 몇 명 있는데, '지독한 진실'이라고 평가해주었다. 현대자동차에서 강연을 해주면 어떻겠냐고 건너건너 왔는데, 역시 평소의 소신대로, 천 만원 밑으로 주면 안한다... (강연은 안한다는 말을 이렇게 돌려말하는 방법도 있기는 하다. 아마 한전이나 서부 발전 같은 곳에서는... 남이라고 하기가 곤란해서 한 번쯤 발전사에서는 할지도 모르겠는데, 이게 또 5개사라서 한 번 하면 다섯 군데 다 해야하는... 한전이 분사되면서 사장이 여섯 명이 되어서, 간부들은 요즘 좋아한다...)
오타를 제외하면... 책은 재밌다. 한미 FTA의 경우는 하고 싶었던 말을 소위 프레임 때문에 못한 게 많았었는데, 이 책은 약간 12년 동안의 경험을 박권일씨의 도움을 받아 총정리하는 마음이 약간 담겼다. 내가 세상사에 대해서 어떤 생각들을 평소에 가지고 있는지... 아마 문화경제학과 조직론 책 두 개가 C급 경제학자 시절의 생각들을 모은 두 축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만약 내 책 중에 한 권을 추천하라고 누군가 부탁하면... 오타를 제외하면, 이 책을 추천하게 될 것 같다. <88만원 세대>는 눈물 없이는 보기 어려운 책이라면... (그래도 이재영은 마지막 교열을 보면서 계속해서 책상을 치면서 웃어대서 옆에 있는 내가 조금 민망했다. 웃으라고 쓴 책은 아닌데...) 반면에 <샌드위치 위기론은 허구다>는 좀 웃기는 얘기들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 50살이 넘은 회사 간부들이 자신의 젊은 시절이 생각나서 몇 번 울었다고 전언해준다. 참... 울게 될 것 같다는 느낌의 책에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웃길 것 같다고 생각한 책에 눈물을 흘렸다고 하니...
이 책 뒤에는 참고문헌 목록을 달고 싶은 충동을 참느라고... 내가 참고문헌을 잘 달지 않는 것은 2/3가 불어책이라서, 산솔류와 니꼴라이에게 처음 이런 고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잔뜩 논문 제목들 달아봐야, 별 도움이 안될 것 같다. 워낙 유명한 책들과 세기의 전환이라고 평가받는 주요 논문들을 중심으로 인용구들을 가지고 왔기 때문에, 구글로 1분 내에 전부 찾을 수 있는 자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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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7/08/03 19:44 | 출간 이야기 | 트랙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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