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7월 15일
이랜드 불매 운동

이랜드가 정말 대형사고를 쳤다. 말로 천냥 빚을 갚는다고 하더니, 입방정이 결국 요 요상한 회사들의 운명을 좌지우지할 정도가 된 셈이다. 그런데 이게 참... 불매를 하려고 해도 사는게 없다. 렉싱턴이라는 마크를 단 곳에 얼마 전에 가 본 것 같기도 하고, 안 간 것 같기도 하고... 이게 참 안 사줄려고 해도, 안 사줄게 없다. 절말 빈틈없는 넘들이다.
고등학교 때 88꿈나무로 유도선수가 되고 싶어했던 친구가 결국 발목부상으로 유도대학에서 좌절한 적이 있는데, 이 친구가 이랜드에 다닌다. 누님이 참 멋졌던 분이었다.
건네 들은 바로는 청와대에서 완전 열받았다고 한다. 비정규직 법안을 치적 사업으로 집중 부각시킬려고 했는데, 나머지 회사들은 대충 분위기 봐서 부드럽게 처리하고 넘어갔는데, 이랜드가 대형사고를 치면서 비정규직 법안이 가지고 있는 현실적 문제점을 온 천하에 알려버린 셈이 되었으니... 청와대 입장으로 보면 자살골도 이런 자살골이 없다.
예전에 신나라 사태였나? 검찰이 개입해서 해결했던 것 같았는데, 이 경우는 결국 시민들이 불매하는 것 외에는 시스템 내부에서는 별다른 해결책이 없는 분위기다. 워낙 해외펀드로 자금을 조달했던 회사라서 정부 입장에서도 딱히... 박정희 시절에 수출금융과 연계시켜 무서웠던 정부 시절이 이미 아니다.
하여간 이 상황에서는... 정규직 체계로 전환시켜 주고, 0달짜리 계약을 포기하는 순간까지... 불매가 정답이다.
참 언어도단이다. 안 사던 물건을 어떻게 해야 불매를 할 수 있지? 뉴코어에서는 수 년 전에 추석 선물을 한 번 산 적이 있고, 킴스 클럽에서는 4년 전인가, 육포를 한 번 산 적이 있다. 참 내, 난감하다.
# by | 2007/07/15 12:36 | 그냥 잡담 | 트랙백(2) | 핑백(2)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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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이랜드 불매운동
음... 비나리님 심정 십분이해하고 남는다. 가본 적이 없는 상점들한테서 어떻게 불매하누.^^; 일단 아는 상표부터가 퓨마, HUNT(?), 2001 아울렛 정도다. 대략난감. 여튼 이랜드의 뻘짓으로 놈현정권도 대략난감하겠다....more
제목 : 이랜드, 참 많기도 하네
이랜드 불매 운동 일단 단골 마트를 홈에버에서 홈플러스로 옮기고 푸마를 안 사면 되겠구나....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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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그 분이 쓰는 글에 심드렁했던게 많았는데, 그 글은 참 이것 저것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더라구여!
하나님의 나라에는 노조가 없다는 망언을 했다는데 실제로 그런 말을 했을까요?
직원들은 하나님의 나라에는 비정규직도 없다고 맞받아쳤다는데,,,,,
왜 알지도 못하면서 그렇게 말들이 많나요.
민노총이나 노조들의 얘기는 진실이 아닙니다.
제발 진실을 알고 말하세요.
당신들의 악플때문에 연예인들 및 모든 인터넷 이용하는 사람들이 욕을 먹는 겁니다.
당신 같은 사람들 때문에 미국 개방이 쉽게 되는거 아니냐고....
노동조합 사람들도 직원이죠. 진실이 아니라구요? 박성수가 거짓 선지자죠.
참나... 어이 없어서..
직원들한테 가짜 사실 담은 전단지 뿌리라고 시키질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