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만원 세대 표지 시안

우여곡절 끝에 <88만원세대> 표지시안까지 나왔다.

뒷얘기가 책으로 또 한 권이 될만큼 무성하다. 가난한 한국 좌파들,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우여곡절 끝에... (돈이 없어서 디자인도 그냥 출자형식으로 몸으로 때워서 한 걸로 알고 있다.)

20대는 절대로 사지 않을 20대 이야기, 탄생부터 비극이었다. 크리스마스 이브날 쓰기 시작했는데, 장작 6개월 동안 무척이나 나를 애먹였던 책이다.



by 비나리 | 2007/05/31 20:24 | 출간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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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연애편지 at 2007/05/31 20:43
솔직히... 표지라든지.. 첫섹스의 경제학은 그리 맘에 들지 않아요--;;
내용에 비한다면 쬐끔 실망했어요..

그래도 책은 사야겠죠? ㅋㅋ 기대한만큼 내용이 궁금해요...^^
Commented by 비나리 at 2007/05/31 20:58
부제없이 가고 싶었는데, 힘이 없어서요...
Commented by 비나리 at 2007/05/31 21:05
디자인은... 무료로 해준 거라서 토를 달기가 어렵습니다.
Commented by 아르 at 2007/05/31 21:30
어쨌든 '대한민국'의 20대로서, 꼭 사서 읽을 생각입니다.
Commented by 강철심장 at 2007/05/31 21:38
어서 읽고 싶네요. 빨리 나왔으면..
Commented by 쟁가 at 2007/05/31 21:40
색감 자체는 괜찮네요. 그런데 옆면 부제가 너무 크군요. 본제목이 완전히 묻혀버립니다. 앞면의 "내인생 돌리도도도도도"는 정말 충격적입니다.-_-;; 설마 진짜로 저 문구를 넣진 않겠지요? 높이뛰기하는 양복입은 사내도 거시기하긴 하지만, 이건 역시 디자인 문제라 토를 달기가...쩝.
아무튼 옆면에서 본제목이 잘 보이지 않는 것, 그리고 "내인생 돌리도도도도" 이 두가지는 반드시 수정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 정도는 수정가능할 듯...
Commented by 동감 at 2007/05/31 22:55
부제변경을 강력하게 요청했으면 합니다.
이제껏 나온책, 앞으로 나올책들을 고려해야 할것입니다.
독자를 끌어들이는데는
우석훈 세 글자만으로 충분합니다.
Commented by 동감 at 2007/05/31 23:06
남의 일 같지 않아서 다시 덧글 답니다.
표지디자인에 토를 달기가 어렵다는것도 이해하기 힘든 부분입니다.
이렇게 하나만 특정해서 올리는 것 보다는
몇개의 디자인을 요구해서 받으신 후, 다시 블로그에 올려주시면
피드백 받기가 더욱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편이 우박사님 블로그의 당초 취지에도 부합되구요..
Commented by 비나리 at 2007/05/31 23:20
시안이 세 개가 있었는데, 같은 모티프에 비슷한 톤입니다. 전형적인 그 나물에 그 밥인... 그래도 해준 사람 성의가 있어서 뭐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그런 처지이구여... 딱 돈 내고 돈 만큼 한다는 그런 계약관계라는 좀 다른 상황이라서...

부제는 고민을 많이 하다가 없이 가는 걸로 결정을 했는데, 출판사에서 막판에 부제를 단 겁니다. 저도 고민스럽기는 합니다만... 딱히 대안이 떠오르지가 않아서... 배틀로얄 제네레이션, 다안성과 어쩌구, 10개 이상 만들어봤었는데, 답을 못 찾아서 이러구 있습니다. 지금 고치자고 하면, 일정이 골 아프게 또 한 달 정도 밀릴텐데, 어쩌나... 그러구 있는 중입니다.
Commented by 비나리 at 2007/05/31 23:25
부제 공모라도 해볼까요?
Commented by 대나무 at 2007/05/31 23:39
저 양복 입은 사람은 요즘 유행하는 하이킥도 아니고 로우킥도 아닌 딱 미들킥? 이네요;;;;

저도 책등에 압도적으로 쓰인 부제의 비중을 줄였으면 합니다. 나름 편집자님이 고민하셔서 책의 내용을 압축해놓은 말이긴 하지만 '첫 경험'이란 말 대신에 '첫섹스' 라는 말을 집어 넣은건 쫌.....(인터넷 검색어도 그렇고...서점에서 책 달라고 하기에도 뭐한 경우가 생길 수 있기에...)

2008년 현재, IMF와 FTA 사이에 낀 대한민국의 20대의 입장(눈높이)에서 바라 본(혹은 재구성한) 경제,취업에 대한 내용이라고 표지에 알리는게 어떨지?

그리고 '내 인생 돌리도도도'는 20대가 사용하는 말이 아님니다.(30대면 몰라도)
요즘 20대는 '뷁,아놔,TT,OTL,안습...'이런 표현이 친숙하지요.
Commented by 연애편지 at 2007/05/31 23:46
음... 어쩔수 없네요... 정말 기다리는 것은 힘들다는 컥!
그래도 인터넷 서점 같은데 보면 우박사님 책들이 조금씩은 상황이 나아졌다는 생각이 들면서
계속 책 나오겠구나 요런 희망을 가져요+_+

음식국부론도 새롭게 나오고.... 뭐 이번 책도 그렇게 됬으면 좋겠구요...
힘든 상황이시겟네요.. 그래도 힘내세요^^
Commented by 대나무 at 2007/06/01 00:14
부제 공모라.....명랑정신 충만한 부제가 나와야할텐데....
1.IMF와 FTA를 관통하는 20대를 위한 맞춤 경제학 (눈높이 경제학, 필수 경제학)
2.20대, 이력서를 찟어라 (-_-;;;_
3.20대는 기성세대의 봉이 아니다 (-- ;;;)
더이상....또 생각 나면 말씀드리겠습니다.
Commented by 비나리 at 2007/06/01 00:17
20대, 이력서를 찟어라... 멋있습니다.
Commented by 마스 at 2007/06/01 00:51
인문학서적들의 마케팅을 염두에두고 '자극적인' 제목이나 부제를 다는 경우가 있더군요.
책장에 꽂아두면 초딩 고학년 딸이나 남의집 책장을 훝어보는 이웃들에게는 무안하지만 ,그래도 관심을 가지거나 뒤적거리게 만든다는 장점이... 연애의 불가능성에 대하여,키스는키스 한숨은 한숨 ,ㅎㅎㅎ
Commented by 우르르쾅쾅 at 2007/06/01 00:51
안녕하세요, 우선생님. 평소 우선생님 저서와 블로그 글을 즐겨 읽던 독자인데요, 익명이라 죄송합니다. 이건 제 나이가 딱 20대 중반이라 혹시 약간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해서 감히 말씀드리는 거예요. 표지의 뛰어오르는 남자와 걸어가는 남자...도 그렇지만 저 부제로는 전혀 감이 안 옵니다 ㅠㅠ; 들어갈 내용에 비해 상대적으로 싼티(죄송합니다!)가 나는 것 같아요. 대나무님께서 제안하신 20대 이력서를~ 쪽이 차라리 낫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임팩트 면에서라도요. 아무튼 첫섹스는 안돼요 안돼요!!! 내인생 돌리도도 안돼요 안돼요!!!!

또 배경색도 아주 흰색보다는 조금 더 어두운 톤이 낫지 않을까 합니다만... 하여간, 책 기대하겠습니다~~
Commented by 마부 at 2007/06/01 01:38
안녕하세요,석훈님 독자인데요, 저도 딱 이십대 중반이라서 무척이나 기대되는 책이네요. 요즘 제또래들이 책을 안읽기는 하지만, 그래도 소문나거나 유행탄(요즘엔 책도 트랜드같네요)책들은 찾아서 읽는 애들이 몇있습니다. 일단 책 표지 문구는 피드백과정을 좀 더 거치심이 낳을 듯하네요;; 바리케이트를 치고 짱돌을 들어라'라는 문구에 거부감 느낄 20대들 많을것 같네요.. 암튼 다음 후속작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건필하세요!
Commented by 쟁가 at 2007/06/01 01:55
사진, 부제, 쓸데없는 문구 다 빼고 그냥 paint it black에 빨간 페인트로 제목만 새기는게 차라리 낫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검정색에 빨간색만 있으면 눈에 확 띨 수도...
Commented by 대나무 at 2007/06/01 03:11
비나리//감사합니다 ^^;

마부//우박사님 책에서 '바리케이트와 짱돌'은 그 바리케이트와 짱돌이 아님다.( 단어 자체에 거부감이 있다면 어쩔 수 없지만) 알고보면 심오한 은유적 표현이랄까요? '(맞나요?ㅋ;;)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보면 한 없이 부족한 부분이 나오기 마련입니다.디자인에 대한 개개인별 취향도 엄연히 있는거고요. 그리고 ghistory님이 단서를 다셨듯이 모니터로 보는 것이란 걸 감안해야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어떤 종이에 인쇄되어 나오느냐(광택코팅,무광택)에 따라 느낌은 또 달라집니다. 저는 흰색 표지가 책이 가벼워 보이고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디자인에 크게 불만 없구요.(다만 사진을 쫌 잘 고르지 라는 생각을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현재 20대의 고민인 경제에 관한 책'이라는 정보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20대' 'IMF' 'FTA' 단어가 꼭 들어갔으면 하구요. 그리고 이탈리아의 '1000유로 세대'에 대한 언급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표지에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것은 아닌지?^^;;;)
Commented by 비나리 at 2007/06/01 03:36
하여간 부제는 바꿔야 할 것 같구여, 디자인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Commented by 비나리 at 2007/06/01 03:38
전 섹스라는 말에는 아무런 거부감이 없는데, 청년실업이라는 단어와 정치학이라는 단어가 싫습니다. 실업에 대해서 쓴 책이 일단 아니구여, 게다가 정치학이라는 단어를 제 책에 다는 일이 벌어지다니...
Commented by 앗쭈 at 2007/06/01 03:53
표지 느낌이 처세술책같군요. (잘팔릴 겁니닷! )그런데, 제목을 숨길 생각이 아니라면, 지금 것은 좀 곤란해보입니다. 잘 안읽혀요. 그리고...부제는 헉~ 했습니다. 첫섹스라는 말도 별로지만 청년실업의 정치학이라는 말도 무슨 뜻인지 한참 헤메겠습니다.... 기대하고 있는 책이라 모두들 참견하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표지에 20대와의 연관성이 좀 부각되었으면 싶은데... (20대라는 말은, 뒤의 발문에 들어가 있긴 하네요...) 쟁가님 말씀처럼 블랙에 레드로 던져버려도 좋겠다 싶기도 합니다...
Commented by at 2007/06/01 07:08
저도 20대 중반인데.. 그냥 지나치기 힘들어서요.
부제가 (많이)충격이고, 경제학책인지 정치학책인지도 헷갈립니다. 내인생 돌리도도도...는 탈락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어느분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석훈'이라는 세 글자로 충분합니다. 책 표지는 블랙에 레드만 들어가는 편이 낫겠다에 한 표 던집니다.
전반적으로 책 표지가 명랑과는 거리가 좀 있어보이구요. 우 선생님 책 같아 보이지가 않아요.
Commented by at 2007/06/01 10:29
일단 내인생 돌리도~는 최악입니다. 첫섹스의 경제학은 요즘 추세에 맞춘 것 같아서 그나마 나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저 발차기 아저씨와 고개숙인 아저씨인데... 고개숙인 아저씨는 솔직히 30대를 위한 책에 어울리는 포즈입니다. 발차기 아저씨는 너무 어색해요. 솔직히 황당! 그리고 뒷장 문장에서 5줄 20대는 TV와 라디오가 아니라 인터넷과 TV가 더 적확한 표현이 아닐까요? 라디오는 한물 갔죠. 그리고 20대는 아직까지는 토플보다는 토익공부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지적은 해봤는데 대안도 말씀드려야겠죠? 부제에는 FTA가 어떤 식으로든 들어가는 게 어떨까요? FTA시대를 사는 20대의 경제학 뭐 이런식으로? 암튼... 고생하셨습니다.
Commented by 장서 at 2007/06/01 10:45
이 책이 어떤 책인가를 드러내는 선이면 충분한데 그것이 문제군요.
88만원은 세대라면 제목을 표지전체에서 작게 잡았어면 해요.
고작 '88만원'짜리 세대니 그 제목이 책을 압도하지 못하도록 했어면 합니다.아주 작게 처리하고 우선생님의 이름석자와 제목이면 적당하지 싶어요.
색상도 앞면은 단순하게 어두운 색(짙은 검은색 톤 정도로)뒷장은 조금 밝은색으로 처리하면...
Commented by 비나리 at 2007/06/01 10:48
뭔가 시킨다고 할 때 인터넷이 시키는 주체라고 말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하나 있었구여...

라디오 얘기는 핸펀 번호 네 자리 주고, xxxx님 하는 거, 이 얘기를 원래 하고 싶었어요. 이름이 없는 것과 번호로 불려도 상관없다는 것 사이에서... 라디오 생각보다 20대 많이 듣더군요.
Commented by 모과 at 2007/06/02 05:10
그림 그리고 만화 그리는 사람입니다. 혹시 다음에 표지를 그림으로 하실 생각이 있으시면 무임금노동을 해드릴 수 있습니다.
Commented by 대나무 at 2007/06/02 17:34
오옷@..@!!!!!!!!!!!!!!!!!!!!!!!
최규석 작가님도 이 블로그의 팬이셨다니...
Commented by K군 at 2007/06/02 19:04
근데, 여담이지만 다들 발차기 아저씨로 보시는 군요.저는 뛰어내리는 건 줄 알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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