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3월 18일
새만금에서 온 편지
환경운동가 주용기
새만금 가력배수갑문에서 밀려 나온 방조제 내측의 바닷물에는 누런 거품들이 둥둥...이 거품들이 어디서 생겨난 것일까요.
전문가들은 방조제 내측 바다에서 죽은 생물들이 썪어 적조생물들이 발생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푸른 바닷물이 거품 바다로 변한 것은 바다 생태계의 균형이 깨졌기 때문이지요.
누런 거품이 바다를 가득 뒤 덮었습니다. 거품은 해수욕장까지 밀려와 해수욕장을 찾은 여행객들이 거품을 밀어내며 물놀이를 하는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해수욕을 나온 어린이는 바닷가로 밀려온 거품을 손으로 오물딱조물딱 하며 가지고 놉니다. 옆에 있던 어머니는 “더러우니 만지지 말라!”고 아이 손을 바닷물에 씻습니다.
누런 거품 바다로 변해버린 변산해수욕장. 장마가 걷히고 더위를 피하기 위해 피서 온 여행객들은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앙....바닷물이 이상해졌어..."
윗 글은 주용기님이 2006년 8월에 쓴 글입니다.
전북인터넷 대안신문 참소리 http://cham-sori.net icomn@icomn.net 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부글 부글
안데르센동화에서
인어공주가 왕자를 바라보면서 거품으로 사라지듯
우리의 어족자원이
우리 아이들을 바라보면서 거품으로 사라지고 있네요
그 귀중한 어족자원이 거품으로 사라지면서
이 땅의 주인공이 될 우리 아이들에게 전하는 묵언의 메시지
"우리들은 갯벌의 나라라는 말만 믿고 잘못 찿아왔지만, 너희들은 선조들을 잘못 만나서..."
땅도 부글부글
바다도 부글부글
후손들도 부글부글
국민혈세도 부글부글
국민수산식량도 부글부글
어민들의 마음도 부글부글
지속가능한 경제도 부글부글
세계최대단일갯벌도 부글부글
많은 해안지자체들도 부글부글
.............
농림부는 희희락락
농촌공사도 희희락락
해당지자체도 희희락락
세계최대방조제도 희희락락
눈앞에 보이는 이득도 희희락락
.............
*** 스쿠버를 하는 어떤 분이 보내온 거품에 대한 자료를 하나 소개합니다.
"저의 짧은 소견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전 바다속을 17년이나 다니면서 보고 듣고 느끼면서 잡지사나 방송에
여러가지 내용들을 올렸던 적이 있습니다.
보내주신 자료에 거품현상은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혹 횟집에 가시면 그곳에 계시는 분들게 현지에서 고기가 오면 수족관에
넣었을 때 수면위에 어떤 현상이 있는지 물어보세요.
즉 고기들이 구토를 하여 거품이 상당히 일어 납니다.
바다도 똑같은 현상인데 고기뿐 아니라 수중에서 생활하는 모든 생물체들이
무분별한 방대한 공사로 심각하게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이야기해도 말해도 고쳐지지 않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국민수산식량은 안보만큼 중요한 문제인데
대부분 모르고 계셔서 걱정입니다.
2007.3
신대철 드림.
# by | 2007/03/18 19:54 | 그냥 잡담 | 트랙백(2)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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